벼과 사초과 골풀과

갯잔디 Zoysia sinica

모산재 2010. 8. 7. 22:31

 

갯잔디는 중부 이남 바닷가 모래땅과 바닷물이 닿는 곳에서 자란다.

 

'국생종'에 따르면 작은이삭의 길이가 4~5mm인 것이 기본종인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일본의 것과 같이 소수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변종(var.nipponicai)이라고도 한다.

 

 


▼ 무의도

 

 

   

 





갯잔디 Zoysia sinica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줄기는 곧게 자라거나 비스듬히 서며 높이 10-30cm이다. 밑부분에는 마른 잎집이 남아 있다. 잎은 비스듬히 또는 곧추서며 편평하거나 안으로 말리고 길이 3~9cm, 나비 2~3㎜로서 끝이 뾰족하고 날카롭다. 잎집에 긴 털이 있고 잎혀는 뻣뻣한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핀다. 꽃차례는 총상꽃차례로 선형이고 꽃대(花莖)는 길이 10~25cm이며 꽃대 끝의 꽃이삭(花穗)은 길이 3~5cm, 지름 4~7mm로서 작은이삭(小穗)가 밀착하고 작은이삭은 바소꼴로서 대에 들러붙으며 길이 5~7mm, 지름 1.2~1.5mm이다. 포영은 1개이며 길이 3~4mm로서 바소꼴이고 꽃밥은 길이 1.5~2mm로서 줄 모양이다. 수술은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