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천일사초 Carex scabrifolia

모산재 2010. 8. 7. 22:29

 

천일사초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바닷물과 합쳐지는 냇가의 습지, 하구의 갯벌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5~7월에 이 피고 잔이삭은 3~5개로서 윗부분의 2~3개는 수꽃으로 가깝게 붙어 있으며, 암꽃은 1~2개가 밑부분에 달리며 긴 타원형으로 곧추 선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진다.

 

 

 

 

↓ 2010. 07. 10.  무의도

 

 

 

 

 

 

 

↓ 2006. 선감도

 

 

 

 

 

 

● 천일사초 Carex scabrifolia  /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줄기가 나와 높이 30∼70cm이며 세모지고 껄끄럽다. 때때로 커다란 군총을 형성한다. 잎은 좁고 줄기보다 길며 짙은 녹색으로 딱딱하다. 밑부분의 잎집은 적자색에서 자주색이고 그물같이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3∼5개이다. 윗부분의 2∼4개는 수꽃작은이삭이고 가깝게 붙어 있으며 길이 2~4 cm로 줄 모양이다. 밑부분에 달린 1∼2개는 암꽃작은이삭이며 첫째 작은이삭에 짧은 대가 있다. 과포는 타원형으로 길이 7∼8mm이고 포영보다 길며 연한 황갈색이다. 부리는 끝이 딱딱하고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팽팽하게 들어 있고 세모진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밑이 굵어지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