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 어둠이 밀려오는 춘천의 강가에서 만난 비술나무!
가지는 능수형으로 늘어지는 특성을 가진 느릅나무속의 교목이다. 개느릅이라고도 불리며 이른 봄에 꽃을 피우고 둥근 날개가 넓게 달린 열매가 많이 달린다. 세로로 갈라지는 검은 잿빛 줄기에 흰 회를 바른 듯한 무늬가 있는 점이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중부 이북의 강가나 산기슭, 들에 자라며 중국과 만주에도 분포한다.
잎이 떨어진 자리마다 꽃눈이 부풀어 올랐다.
세로로 갈라지는 수피. 살짝 흰 칠을 한 듯한 무늬가 있다.
가지가 늘어지는 수형
● 비술나무 Ulmus pumila | Asiatic elm, Siberian Elm / 쐐기풀목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 낙엽활엽교목
높이 15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는 밑으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수피는 회흑색으로 조각조각 갈라진다. 소지는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첨두 또는 점첨두이고 길이 7(보통 3-5)cm로서 예저 또는 원저이며 가장자리에 단거치 또는 복거치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엽병은 길이 2-8mm로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양성으로서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취산화서는 엽액에 달린다. 수술도 4-5개이고 자방은 납작하고 화주는 2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털이 없으며 도란형이고 길이 12-13mm이며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끝이 오목하고, 종자는 중부 또는 중상부에 있으며 5월에 성숙하고 떨어지면 곧 싹이 돋는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느릅나무속 자생종
당느릅나무 Ulmus davidiana Planch.
느릅나무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Rehder) Nakai
난티나무 Ulmus laciniata (Trautv.) Mayr
왕느릅나무 Ulmus macrocarpa Hance
참느릅나무 Ulmus parvifolia Jacq.
비술나무 Ulmus pumila L.
중느릅나무 Ulmus x mesocarpa M.Kim & S.Lee
☞ 비술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3210331 http://blog.daum.net/kheenn/15858589 http://blog.daum.net/kheenn/146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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