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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씨앗

수호초(Pachysandra terminalis) 열매

by 모산재 2009. 11. 20.

  

수호초는 원산지가 일본으로 회양목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파키산드라로 불리기도 하는데 키가 30cm 남짓 자라며 숲속의 지피식물로 기르면 좋다.

 

꽃잎이 없는 꽃의 모양은 회양목과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이삭꽃차례의 윗부분에 갈색 꽃밥을 단 수술이 자리잡고 있고, 아래쪽에 암술이 몇 개 자리잡으며, 가을에 둥글고 하얀 열매가 달리며 그 속에는 까만 씨앗 몇 개가 들어 있다.

 

 

 

꽃이 피기 전의 꽃차례

 

 

 

수꽃

 

 

 

열매

 

 

 

 

 

 

 

열매 속의 씨앗

 

 

 

수호초 Pachysandra terminalis / 회양목과(Buxaceae)의 상록 다년초

 

높이 30cm 정도이며 원줄기는 옆으로 기어 가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린다. 늘 푸른 잎으로 윤채가 있고 혁질이며 길이 5~10cm 너비 2~4cm 네모꼴 도란형이다.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가 되며 잎자루 길이는 1~3cm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2-4cm의 이삭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꽃차례 밑부분에 굵은 꽃자루에 암꽃이 달리며 윗부분에 꽃자루 없는 수꽃이 달린다. 포와 꽃받침잎은 넓은 난형이고 길이 2.5-3.5mm로서 연모가 있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3~5개로서 길이 8mm 정도이며 암술대는 2개로서 젖혀지고 끝까지 남아 있으며 안쪽에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흰색으로 성숙하며 지름 1.5cm 정도로 둥글고  겉에 털이 없고 암술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