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수호초(Pachysandra terminalis) 열매

모산재 2009. 11. 20. 22:36

  

수호초는 원산지가 일본으로 회양목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파키산드라로 불리기도 하는데 키가 30cm 남짓 자라며 숲속의 지피식물로 기르면 좋다.

 

꽃잎이 없는 꽃의 모양은 회양목과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이삭꽃차례의 윗부분에 갈색 꽃밥을 단 수술이 자리잡고 있고, 아래쪽에 암술이 몇 개 자리잡으며, 가을에 둥글고 하얀 열매가 달리며 그 속에는 까만 씨앗 몇 개가 들어 있다.

 

 

 

꽃이 피기 전의 꽃차례

 

 

 

수꽃

 

 

 

열매

 

 

 

 

 

 

 

열매 속의 씨앗

 

 

 

수호초 Pachysandra terminalis / 회양목과(Buxaceae)의 상록 다년초

 

높이 30cm 정도이며 원줄기는 옆으로 기어 가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린다. 늘 푸른 잎으로 윤채가 있고 혁질이며 길이 5~10cm 너비 2~4cm 네모꼴 도란형이다.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가 되며 잎자루 길이는 1~3cm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2-4cm의 이삭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꽃차례 밑부분에 굵은 꽃자루에 암꽃이 달리며 윗부분에 꽃자루 없는 수꽃이 달린다. 포와 꽃받침잎은 넓은 난형이고 길이 2.5-3.5mm로서 연모가 있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3~5개로서 길이 8mm 정도이며 암술대는 2개로서 젖혀지고 끝까지 남아 있으며 안쪽에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흰색으로 성숙하며 지름 1.5cm 정도로 둥글고  겉에 털이 없고 암술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