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풀 Hibiscus manihot

 

아욱과 무궁화속의 한해살이풀로 황촉규(黃蜀葵)라고도 한다.

닥풀이라는 이름은 닥나무로 한지를 제조할 때 호료(糊料)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닥풀은 뿌리에 갈락토스 등 점액질이 많아 제지용 호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지통(紙桶)에서 지료액(紙料液)이 점성을 가지고 긴 섬유가 침강(沈降)하는 것을 방지하며, 발 위에서 물이 흐르는 속도를 조절하고 초지(抄紙)를 용이하게 하여 지질을 고르게 하는 작용을 한다. 지상판(紙床板) 위에 쌓아 놓은 종이가 압착한 뒤에도 붙지 않고 다만 초지할 때만 쓰이는 미묘한 구실을 한다. 또한, 원망식 초지기(圓網式 抄紙機)로 얇은 종이를 뜰 때도 이 닥풀을 사용하면 쉽게 얇고도 균일한 종이를 뜰 수 있다.

↓ 대이작도

 

 

 

 

 

● 닥풀 Hibiscus manihot | sunset hibiscus /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한해살이풀

 

높이 1-1.5m이고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없다. 뿌리는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엽신은 5-9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 또는 거꿀피침모양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연한 황색이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밑부분의 것은 엽상포이지만 위로 갈수록 포가 작아진다. 꽃밑에 있는 작은포는 4-5개로서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나중에 떨어지고 꽃잎은 5개이며 기와장을 인 모양으로 겹쳐지고 많은 세로맥이 있으며 밑부분이 흑자색이고 수술은 단체(單體)이며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지고 흑자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둔한 능선과 더불어 굳센 털이 있고 종자는 원숭이의 머리와 같은 모양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무궁화속 자생종, 재배종, 귀화종

황근 Hibiscus hamabo Siebold & Zucc.

부용 Hibiscus mutabilis L. :  제주도 서귀포 자생. 목본으로 장상으로 갈라지는 5각형 잎

<귀화종>

수박풀 Hibiscus trionum L.

<재배종>

무궁화 Hibiscus syriacus

애기무궁화 Hibiscus syriacus var. micranthus Y.N.Lee & K.B.Yim : 경북 안동 예안 향교

하와이무궁화 Hibiscus rosa-sinensis L.

히비스커스 오쿨리로세우스 Hibiscus oculiroseus Britton

틸리아케우스무궁화 Hibiscus tiliaceus L.  

양마 Hibiscus cannabinus L. : 아프리카 원산. 케나프(kenaf)라 불린다.

닥풀 Hibiscus manihot L.

물닥풀 Hibiscus diversifolius Jacq.

미국부용 Hibiscus moscheutos L. : 초본으로 타원형 잎   

갯부용 Hibiscus moscheutos subsp. palustris (L.) R.T.Clausen 

각시부용 Hibiscus lavateroides Moric.   

취부용 Hibiscus mutabilis var. vers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