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자주달개비는 닭의장풀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 멕시코 원산이다. '제브리나'라고도 하는데 얼룩말(zebra)의 줄무늬와 닮아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명 : Zebrina pendula
영명 : an inch plant, wandering jew
↓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 얼룩자주달개비(제브리나) Zebrina pendula / 닭의장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줄기 길이는 60~70cm 자라며 연약하다. 잎 길이는 7~8cm, 너비는 4~5cm 정도이고 잎자루는 없다. 앞면은 자주색 바탕에 세로로 두 갈래의 흰 무늬가 있고 뒷면은 밝은 자주색이다. 관엽식물 중에서도 색깔이 풍부한 종류에 속한다.
핑크색에 가까운 꽃이 줄기 끝에서 핀다. 트라데스칸티아와 영명이 같은 데 두 식물은 매우 비슷한 모양과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브리나가 좀더 생육이 왕성하고 빨리 자란다.
이 속에 속하는 재배종으로는 얼룩자주달개비(Z. pendula)와 사색얼룩무늬자주달개비(Z. pendula cv. Quadricolor) 등이 있다. 얼룩자주달개비는 잎끝이 뾰족한 달걀형이고 길이 5∼7cm 폭은 3∼4cm이며 잎 뒷면은 자주색이고 앞면은 가운데와 가장자리에 암녹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으며 그 속에 은백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다.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를 내어 사방으로 뻗는 성질이 있으므로 걸이분에 잘 어울린다.
그리고 사색얼룩무늬자주달개비는 이종의 원예품종으로서 잎색이 암녹색이고 자색, 복숭아색, 흰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가 있어 매우 아름다운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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