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검은점박이 관엽식물,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Maranta leuconeura

모산재 2009. 11. 10. 00:49

 

마란타 레우코네우라는 브라질 열대우림 원산의 생강목 마란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마란타는 열대아메리카에서 15∼20종이 자란다.

 

잎은 낮에는 평평하게 펼쳐지지만 밤에는 잎을 접고 곧게 서는 습성이 있는데 그 모양이 기도하는 듯한 모양이어서 영명은 prayer plant이다.

 

 

 

 

↓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Maranta leuconeura | the prayer plant / 생강목 마란타과의 여러해살이 뿌리줄기 식물


잎은 타원형이며 무늬가 있다. 체내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낮에는 옆으로 퍼져있다가 밤이 되면 위로 모이는 특징이 있다.
어린 잎의 주맥 양쪽에는 갈색 얼룩무늬들이 있는데, 이러한 무늬는 자라면서 밝고 짙은 초록색을 띠다가 마지막에는 이끼색을 띠어 중간 정도의 초록색을 띠는 잎들과 뚜렷이 대비된다. 잎 뒷면은 회녹색이다.

자줏빛이 도는 초록색을 띠는 잎집은 수직을 이루어 2열로 달리며, 새 잎은 가장 어린 잎집에서 나온다. 새 잎이 밑에 있는 잎집에서 나올 때에는 둘둘 말려나오는데, 새 잎의 큰 쪽 반쪽이 작은 쪽 반쪽을 감싼다. 잎자루와 잎의 밑부분 사이에는 두꺼워진 엽침(葉枕)이 있다. 줄기는 서로 겹쳐져 있는 억세고 긴 잎집에 비해 갸름한데, 잎집이 때때로 뚜렷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거의 투명한 잎집에는 가느다란 맥이 뚜렷하다.

 

 


이 속과 매우 흡사한 특색을 지니고 있는 칼라테아속(Calathea)은 헛수술이 1개이고 씨방은 3실이지만, 마란타는 헛수술이 2개이고 씨방은 1실이다. 약간 추위에 약한 종류이다. 칼라테아속에 속하는 식물들은 한국에도 여러 종이 이미 들어와서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