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모산재 2009. 11. 6. 21:36

 

초오속(투구꽃속) 중에서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지리산과 중부지방 이북의 산지에 자생한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이다.

 

 

 

 

↓ 지리산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추 자란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덩이뿌리를 지리초오(智異草烏)라 한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잎자루가 있다. 잎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으로서 다시 깃꼴로 갈라지고 최종 갈래조각은 달걀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있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잎은 5개이며 뒤쪽의 꽃받침잎이 고깔처럼 위에서 내려 덮고 길이 2cm 정도로서 이마 끝이 뾰족하게 앞으로 나오며 양쪽 2개는 긴 대가 있어 고깔 같은 꽃받침잎 속으로 들어가고 수술은 여러 개이며 수술대는 밑부분이 퍼진다. 씨방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골돌로서 끝에 암술대가 길게 남는다.

한국의 지리산과 중부 지방 이북의 산지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참조>

 

 

 

☞ "씨방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고 기재하고 있는데, 골돌과가 3개로 갈라진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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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이 있으나, 덩이뿌리(塊根)를 초오두(草烏頭)라 하며 약용한다.
① 가을에 줄기와 잎이 말랐을 때 뿌리를 캐어 남은 줄기, 잎, 흙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불에 쬐어 말린다.
② 성분 : 草烏(초오)에는 acpmotome. ju[acpmotome, mesaconitine, ceoxyaconitine, deoxyaconitine, beiwutine이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 祛風濕(거풍습), 散寒(산한), 止痛(지통), 開痰豁(개담활),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惡風(악풍-뇌졸중), 咳逆上氣(해역상기), 반신불수, 옹종정독, 大風(대풍)으로 인한 頑痺(완비), 風寒濕痺(풍한습비), 중풍에 의한 사지마비, 파상풍, 돌발적 두통, 胃,腹冷痛(위,복냉통), 痰癖(담벽), 氣塊(기괴-假性 腫塊(가성 종괴)), 冷痢(냉리), 喉痺(후비), 癰疽(옹저), 정창, 나력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1.5-6g을 달여 복용하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분말로 조합하여 붙이거나 醋(초), 酒(주)와 함께 갈아서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