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비목나무 Lindera erythrocarpa, 열매

모산재 2009. 11. 6. 21:15

 

감태나무와 함께 녹나무과의 낙엽활엽수로 목재가 치밀하고 갈라지지 않아 기구재나 조각재, 나무못으로 사용된다. 붉게 익는 열매가 튿히 아름다운 나무이다.

 

황해도 이남의 표고 150~1,200m의 적습지에서 자란다.

 

 

 

 

↓ 지리산

 

 

 

 

 

 

● 비목나무 Lindera erythrocarpa | Redfruit Spicebush  ↘  목련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의 관목

높이 15m 내외, 지름 4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황백색이며 늙은나무의 수피는 작은 조각으로 떨어지며 가지에 털이 없으며 햇가지는 담황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3출맥과 깃꼴맥이 있고 길이 6~13cm, 넓이 1.5-2.5㎝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한 거꾸로선달걀형이고 끝이 둔하고 밑이 뾰족하다. 잎표면은 윤채가 나고 뒷면은 녹백색이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이 4-8㎜로서 붉은빛이 돈다. 노란색 단풍이 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황색으로 피는데 햇가지 밑의 잎겨드랑이에서 산형꽃차례에 많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6-8㎜이다. 수꽃은 6개로 갈라진 화피와 9개의 수술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밖에서 6개, 안에서 3개가 2줄로 배열되고 안쪽의 것은 선체(腺體)가 2개씩 있으며 암꽃은 1개의 암술과 끝부분이 약간 굵어진 암술대가 있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mm 정도로서 잔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지름 8mm 정도이고 9-10월에 3~10개씩 모여서 붉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