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벼과 조개풀속(Arthraxon)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한해살이풀이다. '조개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생종으로는 좀조개풀과 주름조개풀 3종이 있지만 서로 다른 속이다.
↓ 2009. 09. 28. 광릉 부근 습지
● 조개풀 Arthraxon hispidus / 벼목 벼과 조개풀속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윗부분이 곧게 선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며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밑부분이 심장 모양로서 줄기를 둘러싸고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표면이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잎혀는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피고 꽃이삭은 2∼5cm이며 3∼20개의 가지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길이 4mm 정도로서 녹색이거나 적자색이 돈다. 첫째 포영(苞潁: 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에 7맥, 둘째 포영에 3맥이 있고, 내영(內潁: 벼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의 뒷면 밑동에서 길이 2cm 내외의 까락이 자란다.
한국·일본·만주·중국·몽고·시베리아·인도·말레이시아·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 '조개풀'이라는 이름의 자생 벼과 식물 3속 4종 2변종
• 조개풀 Arthraxon hispidus (Thunb.) Makino
• 좀조개풀 Coelachne japonica Hack. : 줄기는 기고 마디에서 꼿꼿이 서며 가지를 친다. 일본 서부 특산종이나 울산에서 발견됨
• 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Ard.) P.Beauv. => https://kheenn.tistory.com/15859061
민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var. japonicus (Steud.) Koidz. : 털이 적고 꽃차례의 엽축에 긴 털이 없다.
참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var. elongatus Honda Nakai : 가지의 길이가 2-3cm이다.
가지주름조개풀 Oplismenus compositus (L.) P.Beauv. : 제주, 일본, 대만, 남아시아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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