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괴불주머니 꽃과 열매 Corydalis pauciovulata

 

선괴불주머니(Corydalis pauciovulata)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괴불부머니 종류가 모두 봄에 꽃이 피는데, 선괴불주머니는 여름을 지나 가을에 접어들면서 꽃을 피운다. 줄기는 서고 노란 꽃에 붉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씨방 안에 검은빛 종자 3~4개가 한 줄로 들어 있다. 눈괴불주머니의 열매가 2실 2열로 배열된 것과 비교된다.

 

 

 

↓ 천마산

 

 

 

 

 

 

 

 

 

 

 

 

  

선괴불주머니는 예전에는 눈괴불주머니(Corydalis ochotensis)로 불려왔는데, 1999년 오병윤 교수가 '한국산 현호색속의 분류학적 재검토'라는 논문을 통해 남한 땅에서 눈괴불주머니의 분포가 확인되지 않으며 눈괴불주머니로 알려진 것은 선괴불주머니의 오동정이라고 밝히면서 비로소 선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이 널리 불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선괴불주머니 Corydalis pauciovulata	눈괴불주머니 Corydalis ochotensis	가는괴불주머니 Corydalis raddeana
열매 모양	긴 도란형	긴 타원형	긴 도란형
종자 배열	1실 1열로 배열	2실 2열로 배열	2열로 배열
종자 갯수	3~4개	7~8개	5~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