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미역취(Solidago virga-aurea var. asiatica)

모산재 2009. 10. 21. 18:38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물 맛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선지 돼지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잘 자라지만 그늘에서도 흔히 자란다.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피는 샛노란 꽃이 아름답다.

 

 

천마산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식물체를 일지황화(一枝黃花)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인한 두통과 인후염, 편도선염에 효과가 있고, 황달과 타박상에도 쓰며, 종기 초기에 즙액을 붙인다.

 

 

● 미역취 Solidago virga-aurea var. asiatica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짙은 자주색이고 잔털이 있으며 높이가 30∼85cm이다. 꽃이 필 때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날개를 가진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폭이 좁아지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7∼10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을 형성한다. 두상화는 지름이 1.2∼1.4cm이고 가장자리에 암꽃인 설상화가 1열로 배열하고 가운데에 양성화인 관상화가 여러 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