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곤충

일본날개매미충 Orosanga japonica

모산재 2009. 10. 15. 23:19

 

날개 편 모습이 나방인 줄 알았는데 매미와 근접한 곤충이라고 한다.

 

 


↓ 덕적도 바닷가 등나무 그늘 아래

 

 

 

 

 

 


● 일본날개매미충 Orosanga japonica / 매미목 큰날개매미충과

 

몸길이 6∼8mm, 날개길이 8.5mm이다. 몸빛깔은 등쪽에서 보면 연한 갈색 또는 연한 황록색이다. 머리는 짧고 정수리의 가장자리선은 솟아올라 윤곽이 뚜렷하며 중앙이 오목하다. 머리 밑면의 얼굴은 넓고 편평하며 연한 황갈색이다. 정수리·앞가슴등 쪽은 연한 노란색이고 정중선에 작은 융기선이 있다.

겹눈은 연한 갈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줄지어 있다. 홑눈은 겹눈과 촉각(
더듬이)의 중간 앞쪽에 있고 무색투명하지만 바탕색이 비쳐 선명한 붉은 점으로 나타난다. 작은방패판은 크고 연한 적갈색이며 등쪽으로 불룩하다. 그 정중선에 긴 융기선이 있으며 끝부분의 잘록한 가로홈까지 뻗어 있다.

날개는 매우 넓다. 앞날개의 기부와 끝부분은 갈색이며 중앙에는 2개의 연한 갈색 가로띠 무늬가 있다. 가운데의 줄무늬 앞쪽 가까이에 길게 구부러진 검은색 무늬와 짧은 점 모양의 무늬가 있다. 가슴·다리·배 등 몸의 밑면은 연한 황갈색이다.

병꽃나무를 비롯해 사과나무·배나무·귤나무 등에 서식한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알로 월동한다. 유충은 5월부터 각종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