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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곤충

대륙좀잠자리 Sympetrum striolatum imitoides

by 모산재 2009. 8. 28.

 

↓ 천마산

 

 

 

 

 

대륙좀잠자리 Sympetrum striolatum imitoides

잠자리목 잠자리과

 

배길이 27∼30mm, 뒷날개길이 28∼33mm이다. 얼굴·이마조각·윗입술·아랫입술은 칙칙한 노란색을 띠고 이마혹과 뒷머리는 갈색을 띤다. 이마밑줄은 작고 옆쪽으로 흐르지 않았으며 다리의 종아리마디 바깥쪽에 노란색 줄이 있다. 날개가슴 앞쪽은 갈색이고 옆쪽은 올리브색이며 견봉선() 제1∼2측 봉선의 검은색 줄은 가늘다.

수컷의 배·등은 노란색이었다가 담홍색으로 변하는데, 각 배마디 옆쪽에 검은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암컷의 생식판은 제8배마디 끝을 지나서 약간 아래쪽으로 튀어나온다. 날개는 암수 모두 전체가 엷은 노란색이며 날개 밑부분과 앞가두리를 따라 짙은 노란색을 띠는데 특히 미숙한 암컷에서 뚜렷하다. 성숙한 수컷은 앞가두리 부근만 노란색을 띤다.

우화는 거꾸로 매달린 채 늪이나 강변에서 이루어지는데, 우화 뒤 어린 잠자리는 고도가 높은 서늘한 산 속으로 이동한다. 성적으로 성숙하면 산을 떠나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8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암수는 나뭇잎이나 풀잎에 앉아 2∼3시간 동안 교미하는데, 교미가 끝나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수면 위를 낮게 날면서 배로 물을 치듯이 산란한다. 유충은 몸길이 16∼18cm로
바탕색은 엷은 갈색이고 불분명한 짙은 갈색 반점이 복잡하게 흩어져 있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