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흰꽃여뀌 Persicaria japonica

모산재 2009. 10. 15. 22:53

 

흰꽃여뀌는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습지 주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하얀 꽃을 단 이삭꽃차례가 활처럼 휘어지며 늘어지며 꽃잎이 활짝 열려 수술을 드러내는 모습이 아름다운 풀이다.

 

 

 

 

 

↓ 덕적도

 

 

 

 

 

 

 

 

 

 

 

 

 

 

● 흰꽃여뀌 Persicaria japonica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60-100cm이고 곧게 서며, 단단하고 마디가 길고 적갈색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로 다소 두껍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7-12cm, 폭 1-2cm이다. 가장자리 근처와 뒷면 맥 위에 거센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짧다. 잎집모양의 턱잎은 맥이 있으며 막질이고 끝이 거의 수평하며 부드러운 털은 길이 8-15mm로서 딱딱하다. 잎집 윗부분에 수염털이 나 있다.

7-8월에 흰 꽃이 피는데 암수딴그루(이가화)이다. 수상꽃차례(이삭모양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몇 개 달리는데 길이 7-12cm로서 처진다. 수술은 8개, 암술대는 2-3개로 포기에 따라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것과 암술이 짧고 수술이 긴 것이 있다. 꽃싸개는 흰색이지만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녹색이 도는 흰색인데, 길이 3-4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선점(腺點)이 있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3-4m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타원모양 달걀형이고 세모지거나 렌즈형이며 길이 2-2.5mm이고 광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