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대팻집나무 붉은 열매 Ilex macropoda for. macropoda

모산재 2009. 9. 21. 22:31

 

대팻집나무는 감탕나무과의 소교목으로 짧은 가지 끝에 잎이 모여 나고 꽃은 암수딴그루로 열매는 암나무의 짧은 가지 끝에 모여 달려 가을에 붉게 익는다. 호랑가시나무 등 대부분 상록성인 감탕나무속(Ilex) 자생종에 비해 유일한 낙엽성이다. 주름이 있는 짧은 가지가 발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속리산과 계룡산 이남의 표고 1,300m 이하의 산기슭에서 자생한다.

 

 

 

 

↓ 09. 08. 22.  합천 악견산

 

 

 

 

 

 

 

 

 

 

 

 

 

 

● 대팻집나무 Ilex macropoda for. macropoda | largepetiole holly  /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

지름 30cm, 높이 15m로 곧게 자라며 가지는 짧고 햇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뭉쳐나고 얇다. 잎 모양은 넓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3~10cm, 나비는 3-4.5cm로서 표면에는 처음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 위에 끝까지 털이 남아 있고 가장자리에 드문드문 톱니가 있다. 잎맥은 6-8쌍으로서 뒷면에 도드라지며 잎자루는 길이 2cm 가량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가화)로서 5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암꽃은 짧은 가지 위에 몇 송이씩 모여 붙지만 수꽃은 다수의 송이가 모여 붙는다. 수꽃에 꽃받침, 꽃잎 및 수술이 4개씩 있고 암꽃은 4-5개의 작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달걀모양 원형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육질이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지름 7~8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