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돌마타리 Patrinia rupestris

모산재 2009. 9. 7. 22:00

 

돌마타리는 충북 이북의 양지바른 산지, 메마른 경사진 바위 언덕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종명 rupestris는 '바위 겉에서 자란다.'는 뜻이다.

 

마타리와 아주 비슷하지만 마타리에 비해서는 키가 작고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방향성 식물로 심한 "고린내"와 같은 냄새가 풍기는데, 기온이 높을수록 냄새가 더 강하게 난다.

 

 

 

↓ 주왕산

 

 

 

 

 

 

 

 

돌마타리 Patrinia rupestris  / Valerianaceae(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거나 바위나 돌틈을 비집고 자란다. 줄기의 높이 20-60cm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대생하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밑부분의 것은 작으며 위로 가면서 점점 커지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고 표면은 털이 없으며 유두상의 낮은 돌기가 있고 가장자리에 위를 향한 짧은 털이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거나 없다.

 

꽃은 7-9월에 피고 황색이며 화서는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가지 한쪽에 돌기가 밀생한 줄이 있다. 긴타원형의 열매는 길이 3-4mm로서 다소 편평하고 복면(腹面)에 1개의 능선이 있으며 능선 양쪽과 뒷면에 돌기가 밀생하거나 소생(疎生)한다.

 

 

 

▶ 유사종

   마타리(P. scabiosaefolia) :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털이 없으나 아래쪽에는 약간의 털이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나와 자란다.
   금마타리(P. saniculaefolia) : 줄기는 서고, 뿌리잎은 손바닥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뚝갈(P. villosa) :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흰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