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곰딸기(붉은가시딸기) 잎과 줄기

모산재 2009. 8. 28. 01:23

 

곰딸기는 산골짜기 다소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붉은샘털이 빼곡히 나 있는 줄기와 꽃대와 꽃받침 등에서 곰을 연상시켜 곰딸기가는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곰딸기와 비슷한 것으로 멍덕딸기(Rubus idaeus var. microphyllus)가 있는데, 곰딸기와는 달리 줄기에 가느다란 갈색 가시는 있지만 샘털이 없다. 그리고  곰딸기와는 달리 세 개의 작은잎의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꽃잎은 붉은 빛이 도는 곰딸기와  달리 희며, 꽃이삭이 고개를 들고 있는 곰딸기와 대조적으로 멍덕딸기는 고개를 떨군 모습이다.

 

나무딸기(Rubus matsumuranus var. concolor)는 줄기 ·꽃가지 및 잎 뒷면에 털이 전혀 없고 잎자루에도 비교적 샘털이 적은 것을 가리킨다. 복금자딸기 ·곰의딸이라고도 한다.


곰딸기는 대개 작은잎이 세 개이지만, 아래에서 보듯 다섯 개를 달고 있는 모습도 흔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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