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과 매화노루발은 노루발과의 늘푸른 풀이지만 속은 서로 다르다. 진달래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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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발 Pyrola japonica
소나무 숲속에 잘 자라며 겨울 숲에서 늘푸른 잎을 유지한다.
노루발의 한자명은 '사슴발굽풀'이라는 뜻을 가진 녹제초(鹿蹄草)이다. 속명 피롤라(Pyrola)는 배나무 종류(Pyrus)의 꽃을 닮았다는 뜻의 라틴어이다.
● 매화노루발 Chimaphila japonica
꽃이 매화를 닮아 노루발풀이라 부른다.
매화노루발의 한자명은 희동초(喜冬草)로 '겨울을 반기는 풀'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어의 '겨울(cheima)'과 '좋아한다(philein)'는 말의 합성어로 된 속명 키마필라(Chimaphila)를 번역한 이름이다. 겨울을 푸르게 월동하는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매화노루발은 토양 속에 공생할 근균과 여러 부생균이 정착한 곳에서 살기 때문에 인간 간섭이 자주 발생하는 숲이나 오염된 토양에서는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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