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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가래(Potamogeton distincuts)

by 모산재 2009. 7. 31.

 

↓ 경남 합천

 

 

 

 

 

 

 

 

 

 

 

 

가래 Potamogeton distincuts

Potamogetonaceae(가래과)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길이가 약 50cm 정도 자란다. 물 위에 나온 잎은 길이 5~10cm, 폭 1.5~4cm로서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엽병은 길이 6~10cm 이지만 물의 깊이에 따라 길거나 짧다. 수중엽은 피침형이며 엽병이 길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의 세포가 톱니처럼 도드라진다. 탁엽은 길이 3-4.5cm로서 얇은 막질이고 썩기 쉽다. 근경은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마다 뿌리가 내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수상화서에 달리며 황록색으로 핀다. 엽액에서 길이 7cm정도의 화경이 나와 많은 꽃이 물 위에 조밀하게 많이 핀다. 화수(花穗)는 길이 2~5cm이고 화서의 대는 윗부분이 가늘어진다. 꽃잎은 4개로서 약격(葯隔)이 있고 끝에 짧은 암술대가 달린다. 수술은 4개로 세로로 터지는 2개의 포로 덮인 꽃밥이 있고, 자방은 4개이다. 핵과는 길이 3~3.5mm로 뒷면에 능선이 있고, 끝에 짧은 암술대가 있다.

 

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이다. 점질 양토에서 잘 생육한다. 전국에 자생한다.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유사종

 

   가는가래(P. cristatus) : 물 속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잠긴 잎은 길이 4-6㎝ 폭 0.7㎜ 끝이 뾰족하고, 뜨는 잎은 긴 타원형이다.
   선가래(P. fryeri) : 가래보다 대형이고 턱잎은 가늘고 길다. 큰가래와 비슷하나 물에 잠기는 잎에 잎몸이 있고 밑에 피침형의 잎이 어긋난다.
   애기가래(P. octandrus) : 가는가래와 비슷하나, 열매의 등 쪽에 닭의 볏 같은 돌기가 없다.
   (P. oxyphyllus) : 줄기 30㎝ 이상, 잎은 호생, 잎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한 선형, 길이 5-12㎝, 폭 2-3㎜, 턱잎은 얇은 막질이며, 줄기를 감싸고 길이는 2㎝이다.
   실말(P. pusillus) : 줄기 약 60㎝. 잎은 호생, 잎자루는 없다. 물에 뜨는 잎은 없으며, 선형, 길이 3-5㎝, 폭 1-1.5㎜, 잎 밑의 양쪽은 겹쳐진다.

   큰가래(P. natans) : 밑부분에는 잎몸이 없는 줄모양의 잎이 달리고 윗부분에는 긴 잎자루가 있는 정상엽이 마주난다. 대동가래라고도 하며 평양 근처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