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모산재 2009. 7. 21. 18:53

 

↓ 지리산 

 

 

 

 

조록싸리 Lespedeza maximowiczii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은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익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5 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녹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나무껍질은 섬유로, 잎은 사료용으로, 줄기는 농가 소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과 가지를 해열 ·이뇨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흰조록싸리(for. albiflora)는 백색 꽃이 달리고, 삼색싸리(var. tricolor)는 백색의 기판과 자주색 익판 및 홍색 용골판이 특이하며 한국 진도에서 자란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