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가막살나무, 꽃맹아리 달릴 무렵

모산재 2009. 6. 6. 00:42

 

고향의 선선에서 만나 가막살나무, 꽃망울을 단 꽃차례를 내밀었다. 손바닥만큼 잎이 유난히 크고 둥글어 덜꿩나무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경남 합천 가회 

 

 

 

 

 

 

 

 

 

 

 

 

 

가막살나무 Viburnum dilatatum  /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는 3m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며 둥글거나 넓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액을 분비하는 선점이 있고 양면에 별 모양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6~20mm이고 턱잎은 없다.

꽃은 흰색이며, 6월에 잎이 달린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핀다. 화관에 털이 있고 수술이 화관보다 길다. 열매는 달걀 모양 핵과로 10월에 붉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