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수꽃

모산재 2009. 6. 6. 00:34

 

노박덩굴은 암수딴그루인 것도 있고 암꽃 수꽃이 함께 피는 나무도 있다. 비슷한 푼지나무에 비해 줄기나 잎이 훨씬 크다. 잎자루 주위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있지만 푼지나무처럼 뾰족한 가시 모양이 아니다.

 

4~5월에 취산꽃차례로 꽃을 피우는데 푼지나무가 1~3송이의 꽃을 두문드문 피운다면 노박덩굴은 1∼10송이씩 많은 꽃을 피운다. 꽃잎은 5개이고 수꽃에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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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삭과로 공 모양이며 지름 8mm 정도로 달리는데, 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가종피에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