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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누리장나무 Clerodendrum trichotomum

by 모산재 2008. 11. 4.

 

마편초과의 관목으로 줄기 등을 건드리면 식물체에서 고약한 누린내를 강하게 풍긴다. 그래서 누린내나무라고도 하고 잎이 오동처럼 넓어서 취오동(臭梧桐)이라 불리기도 한다. 냄새를 제외하면 여름에 피는 꽃과 가을에 익은 검푸른 열매는 매우 아름답다.




합천 가회

 

 

 




누리장나무 Clerodendrum trichotomum  /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누리장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속은 백색이며 줄기 전체에서 누린내가 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넓은 달걀형이고 점첨두, 예형 또는 절저이며 길이와 폭이 각 8 ~ 20cm × 5 ~ 13cm로, 뒷면 맥위에 털이 있고 희미한 샘이 산생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큰 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3 ~ 10cm로 털이 있다.


취산꽃차례는 나비 24cm로 새가지 끝에 달리고, 양성꽃이며 꽃부리는 지름 3cm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이고 흰색이다. 꽃받침은 홍색이 돌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7월 중순 ~ 8월 중순에 개화한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 모양이며 지름 6 ~ 8mm로 푸른색으로 익으며 붉은색의 꽃받침에 싸여있다가 밖으로 나출되며 9월 말 ~ 10월 중순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