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좀깨잎나무 Boehmeria spicata

모산재 2008. 11. 2. 02:31

 

모시풀속의 자생종 중에서 유일한 목본식물이다. 잎의 크기와 형태가 풀거북꼬리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줄기가 목질인 점과  입의 톱니가 결각상에 가까울 정도로깊고 커서 구별된다.




합천 가회 

 

 

 

 




좀깨잎나무 Boehmeria spicata  / 쐐기풀목 쐐기풀과 모시풀속 낙엽 활엽 반관목


높이 50~100cm이고 줄기에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가지가 가늘다. 월동하면서 끝부분이 말라 죽는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사각상 달걀꼴이며 길이 4~8cm, 너비 2.5~4cm로서 끝이 갑자기 꼬리처럼 길어지고 예저이며 표면에 복모가 있고 뒷면은 맥 위에만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5~6개씩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cm로서 붉은빛이 돈다. 같은 마디에 달리는 잎은 한쪽이 길고 한쪽이 짧은 것이 많다.


꽃은 암수한그루이지만 드물게 암수딴그루도 있으며 7~8월에 피며 암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수꽃차례는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4개씩의 화피열편과 수술이 있고 암꽃은 여러 개가 모여서 한군데 달리며 통형의 화피내에 1개의 씨방이 있고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긴 거꿀달걀형이지만 여러 개가 모여 달리기 때문에 둥글게 보이며 긴 암술대가 잔존하고 9 ~ 10월에 성숙한다. 열매의 끝에 털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