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나무

좀깨잎나무 Boehmeria spicata

by 모산재 2008. 11. 2.

 

모시풀속의 자생종 중에서 유일한 목본식물이다. 잎의 크기와 형태가 풀거북꼬리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줄기가 목질인 점과  입의 톱니가 결각상에 가까울 정도로깊고 커서 구별된다.




합천 가회 

 

 

 

 




좀깨잎나무 Boehmeria spicata  / 쐐기풀목 쐐기풀과 모시풀속 낙엽 활엽 반관목


높이 50~100cm이고 줄기에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가지가 가늘다. 월동하면서 끝부분이 말라 죽는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사각상 달걀꼴이며 길이 4~8cm, 너비 2.5~4cm로서 끝이 갑자기 꼬리처럼 길어지고 예저이며 표면에 복모가 있고 뒷면은 맥 위에만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5~6개씩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cm로서 붉은빛이 돈다. 같은 마디에 달리는 잎은 한쪽이 길고 한쪽이 짧은 것이 많다.


꽃은 암수한그루이지만 드물게 암수딴그루도 있으며 7~8월에 피며 암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수꽃차례는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4개씩의 화피열편과 수술이 있고 암꽃은 여러 개가 모여서 한군데 달리며 통형의 화피내에 1개의 씨방이 있고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긴 거꿀달걀형이지만 여러 개가 모여 달리기 때문에 둥글게 보이며 긴 암술대가 잔존하고 9 ~ 10월에 성숙한다. 열매의 끝에 털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