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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다래 열매 Actinidia arguta

by 모산재 2008. 7. 22.

  

고려가요 '청산별곡'에도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라는 노랫말로 등장하는 야생 과일 다래는 낙엽 덩굴식물인 다래나무의 열매로 푸른 색이고 단 맛이 난다. 단단하지만 가을에 익으면 약간 노란빛이 감돌며 과육이 말랑말랑해진다.

 

 

 

 

2008. 07. 01.  양평 유명산 

 

 

 

 

 

 

 

 

 

 

● 다래나무 Actinidia arguta | bower actinidia  /  다래나무과 다래나무속의 덩굴나무

길이가 7m에 달하고 줄기의 속은 갈색이며 계단모양이고 일년생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며 껍질눈이 뚜렷하며 가지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달걀모양, 넓은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급한 점첨두이고 원저 아심장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6-12cm, 나비 3.5-7cm이다. 표면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털이 없고 뒷면은 담녹색으로 맥 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지만 곧 없어지며 맥액에만 갈색이 도는 털이 남고 가장자리에 침상의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3-8cm로서 흔히 복모가 있다.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서 열리고 꽃받침잎은 타원형이며 겉에 잔털이 있고 꽃잎 기부에 갈색이 돈다. 열매는 장과로 난상 원형이며 털이 없고 길이 2.5cm 정도로서 10월에 황록색으로 익고 맛이 좋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다래는 여러 가지 약리 작용을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도 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 때,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C와 타닌이 풍부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괴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