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오랑캐장구채 Silene repens

모산재 2008. 6. 3. 20:44


백두산 등 북부지방의 높은 산 개울가, 자갈밭,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과 러시아를 거처 북아메리카 북서부까지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오랑캐장구채 Silene repens | Creeping catchfly / 중심자목 석죽과 장구채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60cm 내외이고 밑에서부터 가지가 분기하며 아래를 향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3~5cm, 나비 3~8mm의 줄 모양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짧은 털이 밀생한다.


담홍색의 꽃이 6~7월에 취산꽃차례에 옆으로 핀다. 작은꽃자루는 극히 짧고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길이 12~15mm이며 연모(軟毛)가 있다. 꽃은 지름 1.5cm 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 끝이 2갈래이다. 10개의 수술은 꽃받침통에서 약간 밖으로 나오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6갈래이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