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개수염 Eriocaulon miquelianum

모산재 2008. 2. 9. 19:30

 

개수염은 곡정초과의 한해살이풀로 논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비슷한 종으로는 흰개수염이 있다.

 

 

 

 

 

  

 

  

 

 

● 개수염 Eriocaulon miquelianum / 곡정초과의 한해살이풀

 

뿌리는 흰 수염뿌리이고 원줄기가 없으며 잎이 뭉쳐난다. 잎은 줄 모양인데 밑쪽의 것은 길이 6∼20cm, 나비 3∼4mm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원통 모양이고 윗부분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끝이 뭉뚝하고 길이 3∼8cm이다.

꽃은 7∼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 꽃줄기는 여러 개가 나오며 곧게 서고 4∼5개의 능선이 있으며 높이는 10∼20cm이다. 두상화()는 거꾸로 된 원뿔형이며 지름 2∼3mm이다. 총포는 바늘 모양이고
꽃차례를 둘러싼다. 총포조각은 5∼9개인데, 안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1맥이 있고 바깥조각은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3맥이 있으며 꽃보다 길다. 수꽃은 가운데 달리고 수술은 6개이며 꽃밥은 검은빛이다.

암꽃은 수꽃 주위에 있고
꽃받침은 서로 붙어 있는데 3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잎은 서로 떨어지고 안쪽에 긴 털이 나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씨방은 3실이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갈고리 같은 털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