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고사리(참고비, 울릉고사리) Athyrium acutipinulum

모산재 2007. 12. 14. 00:56

 

울릉도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 양치식물로 을릉도에서는 '참고비' 또는 '울릉고사리'라고 부른다. 울릉도 외에 태백산·제천 지방에서도 자란다고 한다.

 

나리분지의 넓은 밭에는 더덕, 눈개승마(삼나물)과 더불어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이기도 하다. 새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특산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울릉도

 

 

 

 

 

 

 

● 섬고사리 Athyrium acutipinulum  /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 개고사리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덩어리처럼 짧고 잎이 모여 나며 높이 80cm 내외이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밑부분에 검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잎조각은 선상 바소꼴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작은잎조각은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이 우축(羽軸)으로 흘러서 약간 날개같이 되며 앞쪽 첫째 갈래조각이 가장 크다. 갈래조각은 끝이 위로 굽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은 측맥에 달리고 포막은 길며 갈고리 모양도 있고 가장자리가 너슬너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