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사철란(알록난초) Goodyera schlechtendaliana

모산재 2007. 12. 14. 02:40

 

사철란은 잎에 무늬가 있어 '알록난초'라고도 하며 충청도 이남과 울릉도 제주도 등지의 건조한 숲속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에서 나는 섬사철란은 꽃이 연한 자홍색으로 핀다.

 

 

 

 

 

 

 

 

 

 

 

 

●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 Schlechtendal's rattlesnake plantain   /   난초과 사철란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 12∼25cm이다.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밑부분에 모여 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1∼2.5cm이다. 밑부분이 꽃줄기를 감싸며 좁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짙은 녹색 바탕에 흰 무늬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고 밑동에 막질(膜質)의 잎집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7∼15개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며 길이 5∼12mm로서, 씨방과 나란히 서고 꽃줄기의 윗부분은 씨방과 더불어 털이 난다. 입술꽃잎은 거꾸로 선 넓은 바소 모양이고 가운데 꽃받침조각과 서로 붙어 있으며 안쪽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8∼12mm이다.

 

 

 

 

 

•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 관상 가치가 있으며 제주도, 완도 등 남해안에서 자생한다. 붉은빛이 도는 연한 갈색 꽃
• 섬사철란 Goodyera maximowicziana  : 제주도, 전남, 울릉도. 사철란에 비해 털이 없고, 잎은 무늬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주름. 연한 자홍색 꽃
• 애기사철란 Goodyera repens : 사철란과 닮은 작은 난으로 잎은 달걀 모양, 길이 1-2.5cm, 나비 7-18mm이다. 설악산, 한라산, 백두산 등 높은산
• 털사철란 Goodyera velutina : 사철란과 닮은 난으로 잎은 암자색, 주맥에 횐색 줄이 나 있다. 연갈색 꽃. 한라산, 전남 분포.
• 한국사철란(로젯사철란) Goodyera rosulacea : 경북, 전북, 충북, 경기, 강원 등지의 석회암이 많은 곳에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