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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풀꽃나무

섬쥐똥나무 Ligustrum foliosum / 쥐똥나무 자생 6종

by 모산재 2007. 12. 9.

 

섬쥐똥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꽃차례에 잎 같은 포가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잎이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매우 뾰족한 품종을 둥근잎섬쥐똥나무(for. ovale)라고 한다.

 

 

 

 

 

울릉도 북면 석포 마을 부근

 

 

 

 

 

 

섬쥐똥나무의 특징인, 잎을 닮은 포들이 보인다. 

 

 

 

 

 

나리분지

 

 

 

 

 

 

● 섬쥐똥나무 Ligustrum foliosum | Korean privet    /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 낙엽관목

높이는 대략 1∼3 m 정도이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나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 같은 포가 달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술잔모양이으로 끝에 얕은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 약 6 mm이고 통부는 길이 3∼4 mm 정도이며 꽃밥의 길이는 꽃잎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열매는 장과이며 달걀모양의 원형이고 길이 6∼7 mm 정도이며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 섬쥐똥나무 꽃

- 출처: http://cafe.daum.net/usunginbong)

 

 

 

 

 

 

 

•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 : 잎몸은 장타원형으로 끝이 둔한 점에서 다소 뾰족하여, 남부 도서산 산동쥐똥나무와 울릉도산 섬쥐똥나무와 구별된다. 전국.
• 섬쥐똥나무(Ligustrum foliosum) : 왕쥐똥나무에 비해 잎 뒷면의 맥이 오목 들어가지 않고 전부 잎이 떨어지며 꽃차례에 잎 같은 꽃싸개잎은 많다. 울릉도.
• 왕쥐똥나무(Ligustrum ovalifolium) : 쥐똥나무에 비해 많은 줄기가 나오며, 잎은 길이 6~10cm, 폭 2~5cm로 보다 크고, 꽃밥이 꽃부리 갈래보다 길다. 남서해안.
• 상동잎쥐똥나무(Ligustrum quihoui) : 왕쥐똥나무에 비해서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이 작으며, 꽃차례가 긴 원추상이다. 진도, 해남.
• 좀털쥐똥나무(청쥐똥나무, Ligustrum ibota) : 쥐똥나무에 비해 가지의 잔털이 계속 남아 있으며, 꽃통은 갈래조각의 3배 이상 길고, 암술대는 꽃부리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제주도.
• 산동쥐똥나무(Ligustrum leucanthum) : 쥐똥나무에 비해 잎이 피침형 내지 타원형이며, 잎끝이 아주 뾰족하고 꽃차례가 보다 길다. 전남,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