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숲길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꼭두서니과의 풀,
보통의 갈튀류들과는 달리 아담한 키로 고르게 자라서 보기에도 아름답다.
특이한 것은 이 선갈퀴의 열매를 맥주의 향료로 쓴다는데
호프 열매처럼 선갈퀴 마른 열매가 독특한 향을 낸다는 것이다.
학명 Asperula odorata의 종소명 odorata가 그와 관련되는 모양이다.
이 열매들이 마르면 독특한 향을 내어 호프 열매처럼 맥주의 향료로 쓴다고 한다.
● 선갈퀴 Asperula odorata /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어 번식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높이가 25∼40cm이다. 잎은 6∼10개가 돌려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2.5∼4cm이다. 잎 뒷면의 주맥과 가장자리에 위를 향한 센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둥글며 갈고리 같은 털이 빽빽이 있고, 마르면 향기가 있으므로 맥주의 향료로 사용한다.
☞ 울릉도 선갈퀴 꽃=> http://blog.daum.net/kheenn/1585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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