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도의 풀꽃나무

큰두루미꽃 열매 Majanthemum dilatatum

by 모산재 2007. 12. 8.

 

울릉도 나리분지 숲속의 지피식물로 기능하다시피 하는 것이 바로 큰두루미꽃이다.

 

오뉴월에 피었던 흰 꽃이 진 자리에 머루송이 같은 열매들이 탐스럽게 익었다.

 

 

 

 

 

 

 

 

 

 

 

 

 

 

 

큰두루미꽃 Majanthemum dilatatum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25cm이며 밑 부분이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싸인다. 잎은 2∼3개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고 길이가 3∼10cm, 폭이 2.5∼8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깊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반달 같은 세포가 있어 톱니같이 되고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3∼7mm이고, 화피 조각은 4개이며 길이 2mm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수평으로 퍼져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4개이고 화피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5∼7mm이고 붉은 색으로 익는다.

  

 

 

※ 두루미꽃(M. bifolium)은 큰두루미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작고 식물체도 작으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 두루미꽃 => http://blog.daum.net/kheenn/11515447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무학초(舞鶴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소변 출혈·토혈·월경과다에 지혈 효과가 있고 외상 출혈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