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남성(우산천남성) Arisaema takesimense

모산재 2007. 12. 8. 22:11

섬남성은 울릉도에, 섬천남성은 거문도에 자생하는 천남성을 일컫는데

서로 닮은 모습인데도 다른 종이다.

 

 

섬남성  Arisaema takesimense Nakai

섬천남성 Arisaema negishii Makino

 

 

 

섬천남성을 다룬 정보는 많으나

섬남성을 제대로 다룬 자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창복 도감에서는 '점박이천남성' 항목 아래에 '우산천남성'을 다루고 있는데

 

"점박이천남성과 비슷한 것으로 부속체가 곤봉상이고 잎의 주맥 근처에 흰 무늬가 생기는 것"이라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넘어가는 고갯길

 

 

 

 

 

 

 

나리분지

 

 

 

 

 

섬남성(우산천남성) Arisaema takesimense /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구형을 띤 모습이나 약간 찌그러져 있다. 지름은 3~6㎝, 높이는 70㎝ 정도이며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잎은 2개로 나는데 거의 같은 크기의 소엽 9~15개가 양쪽으로 퍼져 나며 녹색을 띤 하얀색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육수화서(肉穗花序)로 달리며 자웅이주이다. 불염포(佛焰苞)는 백록색의 무늬가 있고, 통부는 길이 6~9㎝이며 끝부분은 좁은 난형이고 비스듬히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