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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풀꽃나무

섬남성(우산천남성) Arisaema takesimense

by 모산재 2007. 12. 8.

섬남성은 울릉도에, 섬천남성은 거문도에 자생하는 천남성을 일컫는데

서로 닮은 모습인데도 다른 종이다.

 

 

섬남성  Arisaema takesimense Nakai

섬천남성 Arisaema negishii Makino

 

 

 

섬천남성을 다룬 정보는 많으나

섬남성을 제대로 다룬 자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창복 도감에서는 '점박이천남성' 항목 아래에 '우산천남성'을 다루고 있는데

 

"점박이천남성과 비슷한 것으로 부속체가 곤봉상이고 잎의 주맥 근처에 흰 무늬가 생기는 것"이라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넘어가는 고갯길

 

 

 

 

 

 

 

나리분지

 

 

 

 

 

섬남성(우산천남성) Arisaema takesimense /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구형을 띤 모습이나 약간 찌그러져 있다. 지름은 3~6㎝, 높이는 70㎝ 정도이며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잎은 2개로 나는데 거의 같은 크기의 소엽 9~15개가 양쪽으로 퍼져 나며 녹색을 띤 하얀색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육수화서(肉穗花序)로 달리며 자웅이주이다. 불염포(佛焰苞)는 백록색의 무늬가 있고, 통부는 길이 6~9㎝이며 끝부분은 좁은 난형이고 비스듬히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