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까치밥나무 Ribes mandshuricum 열매

모산재 2007. 10. 14. 00:33


까치밥나무인지 개앵도나무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개앵도나무는 까치밥나무의 품종으로 까치밥나무 비하여 잎 뒷면 맥 위에만 털이 있고 꽃차례에 털이 적은 점으로 구별된다고 하는데, 비바람 맞으며 흔들리는 열매의 사진 담기조차 쉽지 않다. 




대관령









까치밥나무 Ribes mandshuricum / 장미목 범의귀과 까치밥나무속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가지는 털이 없으며 굵고 동아는 달걀모양이며 털이 있다. 일년생가지에 짧은 털과 지점이 있다 잎은 원형이고 3-5개로 갈라지며 예두 심장저(까마귀밥여름나무의 기부는 심장저 또는 절저임)이고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4-10cm로서 잔털이 산생하며 뒷면에 융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1-6cm로서 털이 거의 없다.(까마귀밥여름나무의 엽병에는 털이 많다.)


꽃은 양성으로 길이 20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에 털이 밀생하고, 많은 양성꽃이 달리며 포는 숙존성이며, 꽃받침통은 난상 원형이다. 꽃받침조각은 둥글고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작으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뒤로 젖혀지고 수술은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며 5-6월에 녹황색으로 개화한다. 열매는 둥글며 털이 없고 7-8월에 붉은 색으로 성숙한다. 먹을 수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