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풀꽃나무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glabrescens

모산재 2007. 12. 4. 20:35

 

잎에 난 거센 털이 소의 혀같이 깔깔하게 감촉되어 '소의 혀나물'이란 뜻의 쇠서나물로 불려지게 되었다.

 

 

 

 

 

 

 

 

 

 

 

●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glabrescens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90cm 내외로서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붉은빛을 띤 갈색의 굳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것은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중앙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윗부분 잎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얼싸안는다.


꽃은 노란색으로 6∼9월에 피는데, 두화는 지름 2∼2.5cm이다. 총포는 종 모양으로 녹색 바탕에 검은빛이 돌고 포조각은 2줄로 배열하며 뒷면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검은색 털이 있고 6개의 능선이 있으나 관모는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