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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풀꽃나무

도깨비엉겅퀴 Cirsium schantarense

by 모산재 2007. 12. 4.

 

도깨비엉겅퀴는 큰엉겅퀴처럼 두상화가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달리는 엉겅퀴로 수그린엉겅퀴로 불리기도 하며, 경상북도·강원도를 포함하여 북부지방의 깊은 산지에 분포한다.

 

 

 

 

 

 

 

 

도깨비엉겅퀴 Cirsium schantarense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에 홈이 팬 줄이 있으며 위쪽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높이는 50∼150cm이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며 밑쪽의 잎보다 작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밑쪽의 것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 타원형이다. 잎 길이는 20∼40cm로서 밑으로 흘러 잎자루의 날개로 되거나 줄기를 감싸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가시가 있다. 가운데 잎은 긴 타원형으로, 밑이 귀처럼 되어 줄기를 둘러싸고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져서 흔히 뒤로 젖혀진다. 

 

꽃은 7∼9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서 밑으로 처진다. 총포는 둥글고 길이 15∼20mm, 나비 30∼40mm이며, 포조각은 6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자줏빛이며 길이 18∼2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긴 타원형이고 길이 4mm이며 털이 없다. 관모는 길이 16∼18mm로 갈색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