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쉬나무 Evodia daniellii

모산재 2007. 8. 8. 14:16

 

운향과 쉬나무속의 나무로 '수유나무' '소동나무'라고도 한다. 암수딴그루로 여름에 꽃이 피는 쉬나무는 꽃피는 기간이 20일쯤 될 정도로 길다. 원추꽃차례로 풍성하게 달린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성숙하여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데, 열매 속에는 까만 씨앗이 가득 들어 있다. 그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선비들이 공부할 때 불을 밝혔다고 한다.

 

 

 

 

강릉 선교장

 

 

 

 

 

 

 

 

 

 

꽃 자세히 보기

 

 

<블로그 '우듬지 http://blog.daum.net/iadonis/4705830'에서 인용>

 

 

열매

 

 

 

 

 

 

● 쉬나무 Evodia daniellii | Bee-bee Tree  /  운향목 운향과 쉬나무속 낙엽 교목

높이 10∼20m이다. 작은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며 잔 털이 있다. 2년생 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피목이 특히 발달하고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인다. 잎은 마주달리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1개로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선점(腺點)과 더불어 잔 톱니가 있다. 끝이 날카롭고 뒷면에 털이 다소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흰빛이 돌며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에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둥글며 끝이 뾰족하다. 종자는 검고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