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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음나무 Kalopanax septemlobus

by 모산재 2007. 7. 21.

 

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시무시한 가시가 줄기를 덮고 있으며 손바닥 모양의 잎이 그 특징이다. 두릅과 함께 봄에 자라는 새순은 봄나물의 진미로 꼽힌다.

 

 

 

 

2007. 07. 08.  홍릉수목원

 

 

 

 

 

 

 

 

 

 

 

 

● 음나무 Kalopanax septemlobus  /  미나리목 두릅나무과 음나무속의 낙엽교목

높이 25m에 달하며, 가지는 굵으며 크고 밑이 퍼진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복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용하며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농촌에서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음나무의 가지를 대문 위에 꽂아 둔다.

 

 

 

 

※ 잎 뒷면에 털이 밀생한 것을 털음나무(var. magnificus)라고 하며, 잎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 흰털이 다소 있는 것을 가는잎음나무(var. maximowiczii)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