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좁은잎매화말발도리(좁은잎댕강나무) Deutzia coreana var. angustifolia

모산재 2007. 5. 16. 01:20

 

홍릉수목원에는 좁은잎댕강나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나무가 있다.

 

이름만 댕강나무일 뿐 꽃과 잎 줄기들은 말발도리 종류이다.

 

이름표엔 Deutzia coreana var. angustifolia라는 학명과 함께

용문산에서 왔고 범의귀과라는 간단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매화말발도리를 댕강목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좁은잎댕강나무는 바로 좁은잎매화말발도리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좁은잎매화말발도리 Deutzia coreana var. angustifolia /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활엽 관목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 용문산에 분포한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4∼5월에 백색으로 피고 꽃은 묵은가지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종(鐘) 모양이며 3줄의 홈이 있고 9월에 익는다. 매화말발도리(댕강목)에 비해 잎은 가늘고 길며 톱니가 뾰족하다.

 

 

 

    ※ 말발도리의 변종

 

지리말발도리(var. triradiata) : 잎에 3개로 갈라진 성모가 나고 삭과 겉에 4개로 갈라진 성모가 나며 암술대가 4개로 갈라진다.

해남말발도리(var. tozawae) : 잎에 선(腺)처럼 생긴 톱니가 있고 햇가지에 대가 있는 성모가 나며 작은꽃자루에 털이 많이 나나 잎 겉면에는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