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봄꽃과 가을 폐쇄화

by 모산재 2007. 4. 13.


부싯깃나물이라고도 하는 솜나물은 한해에 꽃을 두번 피운다. 한번은 봄(4월)에, 한번은 가을(9월)에...

 

봄에는 붉은 꽃봉오리로 벙글다가 활짝 피면 점차 흰 꽃으로 바뀌고, 가을에는 길게 자란 꽃대 끝에 폐쇄화가 달려 자가수정하고 만다.

봄에는 반 뼘 정도로 짧게, 가을에는 한 자를 넘어 두 자에 가깝게 꽃대가 훌쩍 자란다.

 



 

솜나물 봄 정상화

 

꽃대가 짧고 흰 꽃이 활짝 핀다. 











솜나물 가을 폐쇄화

 

꽃대가 길고 꽃이 벌어짖 않고 포 안에서 자가수분한다.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10∼20cm이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30∼60cm이고 잎이 깃처럼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사방으로 퍼지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흰 털이 있다. 또한 잎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흘러서 좁아져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서로 떨어져 있다.


꽃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5∼9월에 피며, 봄에 피는 꽃은 1줄의 흰 설상화가 있으나 가을에 피는 꽃은 폐쇄화이고 펴지지 않는다. 총포는 통 모양이고 포비늘은 3줄로 배열하며 넓은 줄 모양으로 끝이 둔하다. 열매는 길이 6mm 정도의 수과로서 털이 약간 있고 양끝이 좁으며 관모는 갈색이다. <두산백과사전>



* 솜나물 꽃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7773634

* 가을에 피는 폐쇄화와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955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