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처녀치마라 불려진다. 백합과 처녀치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산식물이며, 부엽이 두텁게 쌓여 비옥하고 습윤하고 반그늘진 낙엽수림에 자생한다.
남한산성
● 처녀치마 Heloniopsis koreana / 백합목 백합과 처녀치마속
전체에 털이 없다. 근경은 짧고 곧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20cm이며 가죽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월에 피고 3-10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적자색이지만 핀 후에는 자록색이 돌고 꽃대는 높이가 10-30cm로서 포같은 잎이 달리며 새로운 잎이 방석처럼 밑부분의 옆에서 돋는다. 꽃자루는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5-2㎝이고 화피열편은 6개로 거꿀피침모양이며 길이 1-1.5㎝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화피보다 길다. 삭과는 마른 화피로 싸이고 위를 향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포간으로 터진다. 종자는 선형이며 길이 5mm정도로서 양끝이 좁다.
☞ 잎은 대개 주걱형으로 가장자리가 약간 물결 모양인 점에서 잎이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한 숙은처녀치마와 구별한다. 또한 꽃은 짧은 꽃줄기 끝에 모여 대개 비스듬히 서는 반면, 숙은처녀치마는 아래쪽을 향하는 점에서 구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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