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봄꽃과 가을 폐쇄화

모산재 2007. 4. 13. 12:36


부싯깃나물이라고도 하는 솜나물은 한해에 꽃을 두번 피운다. 한번은 봄(4월)에, 한번은 가을(9월)에...

 

봄에는 붉은 꽃봉오리로 벙글다가 활짝 피면 점차 흰 꽃으로 바뀌고, 가을에는 길게 자란 꽃대 끝에 폐쇄화가 달려 자가수정하고 만다.

봄에는 반 뼘 정도로 짧게, 가을에는 한 자를 넘어 두 자에 가깝게 꽃대가 훌쩍 자란다.

 



 

솜나물 봄 정상화

 

꽃대가 짧고 흰 꽃이 활짝 핀다. 











솜나물 가을 폐쇄화

 

꽃대가 길고 꽃이 벌어짖 않고 포 안에서 자가수분한다.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10∼20cm이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30∼60cm이고 잎이 깃처럼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사방으로 퍼지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흰 털이 있다. 또한 잎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흘러서 좁아져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서로 떨어져 있다.


꽃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5∼9월에 피며, 봄에 피는 꽃은 1줄의 흰 설상화가 있으나 가을에 피는 꽃은 폐쇄화이고 펴지지 않는다. 총포는 통 모양이고 포비늘은 3줄로 배열하며 넓은 줄 모양으로 끝이 둔하다. 열매는 길이 6mm 정도의 수과로서 털이 약간 있고 양끝이 좁으며 관모는 갈색이다. <두산백과사전>



* 솜나물 꽃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7773634

* 가을에 피는 폐쇄화와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955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