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둥근털제비꽃(Viola collina)

모산재 2007. 4. 12. 23:09

 

꽃샘추위가 채 물러가지 않은 이른봄, 둥근털제비꽃(Viola collina)은 산언덕에서 제비꽃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낙엽 속에 아직 말고 있는 새잎을 감춘 채 꽃봉오리만 세상을 향해 내밀고 조심스럽게 꽃을 피운다. 

 

 

▼ 남한산성

 

 

 

 

전체에 퍼진 털이 빽빽이 난다. 높이 15㎝ 정도이다. 잎은 전부 뿌리줄기에서 돋고 달걀 모양 심장형 또는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길이 2∼3.5cm, 잎자루는 길이 3∼1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의 잎은 길이 4∼6cm, 잎자루는 길이 20cm에 달한다.

3∼4월에 꽃을 피우며 꽃대는 잎보다 짧고 꽃은 연한 자줏빛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길이 6∼8mm이고 잔 털이 있다. 식용하거나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감기나 기침, 부인병 등에 쓰인다. <네이버, 백과사전)>

 

 

 

 

꽃이 진 뒤에 잎은 크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