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까마귀밥나무(까마귀밥여름나무)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모산재 2007. 4. 12. 20:44

까마귀밥나무는 까마귀밥여름나무라 불리기도 하는 범의귀과 관목으로 개당주나무의 변종이다. 붉게 익은 열매가 가을 햇살을 받고 겨울까지 달려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 까마귀밥나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 범의귀과의 낙엽 관목

가마귀밥여름나무·가마귀밥나무·.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길이 5∼10cm로 3∼5개로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꽃은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통이 술잔 모양이며, 꽃받침잎은 노란색이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꽃잎은 삼각형으로 젖혀지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씨방은 1실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쓴맛이 난다. 10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달걀 모양이며 겉이 끈적끈적하고 연노란색이다. 어린 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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