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열매

모산재 2006. 11. 24. 18:34

 

 

서울 가락동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 Hawthorn / 장미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로서 둥글며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두산백과사전>

 

 





산사(山査)는 건위, 소화, 정장 효과가 우수하다. 한방에서는 산사열매를 숙취, 이질, 월경불순, 소화불량, 심장병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했고, 과식을 했거나 아기가 젖을 먹다 체했을 때도 효과가 있다. 열매에 신맛이 있어서 떡, 술, 정과 등 별미 요리에 이용한다. 특히 생선요리를 많이 먹는 일본에서는 산사열매를 많이 이용했다. 유럽에서도 산사열매를 크래테거스(Crataegus) 라고 해서 강심제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