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특이한 아름다움, 이질풀 씨방

모산재 2006. 11. 21. 23:46


이질풀에는 타닌과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아주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살균작용이 강해 염증을 잘 다스린다고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질로 인한 설사에는 이 풀을 약재로 썼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길가 풀섶에 끊임없이 피고 지는 붉은 꽃이 맑고

다섯 갈래로 옹기종기 돋아나는 앙증스런 잎도 매력적인 풀이다.


꽃 진 뒤 다섯 갈래로 갈라져 위로 말린 길쭉한 열매 또한 독특한 아름다움이다.

 



서울 아차산







 


이질풀 Geranium nepalense subsp. thunbergii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두산백과사전>


 

☞ 이질풀 꽃 => http://blog.daum.net/kheenn/1002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