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무릇 Scilla scilloides 씨앗

모산재 2006. 11. 19. 01:34


긴 꼬리처럼 분홍 꽃이 핀 모습은 맥문동과 비슷하지만, 질긴 잎이 월동하는 맥문동과는 달리 무릇으 잎은 연하고 가을이면 말라버린다.

구황식물로도이용하기도 했는데,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잎은 데쳐서 무쳐 먹고 알뿌리(비늘줄기)를 간장에 조려서 반찬으로 먹거나 고아서 엿으로 먹기도 했다.




서울 대모산









● 무릇 Scilla scilloides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난상 구형이며 길이 2-3cm이고, 외피는 흑갈색이다. 수염뿌리가 내린다. 잎은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개씩 나오고 길이 15-30cm, 폭 4-6cm로서 약간 두꺼우며 표면은 수채처럼 파지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여러 잎이 근생한다.


꽃은 7-9월에 피고 꽃대는 높이 20-50cm로서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가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12cm이다. 포는 길이 1-2mm로서 좁은 피침형이고 꽃자루는 길이 5-12mm이며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이고 거꿀피침모양으로 길이 약 3mm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가늘지만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이며 씨방은 타원형으로서 잔털이 3줄로 돋는다. 삭과는 길이 5mm로서 도란상 구형이고 종자는 넓은 피침형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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