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unkvine2 '구렁내덩굴', 계요등(Paederia foetida) 어린풀 산 가장자리 작은 고개를 넘어서자 바로 묵은 들로 이어지는 곳에서 익숙지 않은 덩굴 풀들이 자라난 것을 보고 잠시 아득해진다. 큰 것은 손바닥만 한 달걀형의 잎이 마주나기 한 모습... 박주가리도 아닌 것이 무엇일까... 몇 분이나 머리 속 저장고를 뒤지다 겨우 계요등(鷄尿藤)이라는 이름을 찾아낸다. 잎을 만져보니 닭오줌 냄새인지는 알 수 없는 누린내 비슷한 역한 냄새가 풍긴다. '구렁내덩굴' 아닌가! 꽃을 피운 모습에만 익숙해져 있었던 데다 남서해안에 서식하던 계요등을 서울 야산에서 만났으니 너무 뜻밖이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또 한번 느낀다.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난대 지역에 분포하는 꼭두서니과의 남방계 식물이다. 2024. 06. 25. 서울 ● 계요등.. 2024. 6. 30. 계요등 Paederia scandens => Paederia foetida 한여름, 긴 덩굴에 무성한 잎 위로 점점이 피는 하얀 꽃, 꽃대롱 속에 붉은 빛을 머금고 있는 계요등 꽃은 앙증스럽게 아름답다. 하지만 이 풀꽃은 몸 전체에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식물체에서 닭오줌 같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 하여 '계뇨등(鷄尿藤)'이라 불리던 것이 계요등으로 굳어졌으며, 그냥 '구렁내덩굴'이라고도 부른다.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다. 남부지방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라는데, 특히 바닷바람을 매우 좋아하여 남해안과 서해 섬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2010. 07. 22. 청산도 ● 계요등(鷄尿藤) 계요등 Paederia foetida | skunkvine ↘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계요등속 줄기 윗부분은 겨울에 죽으며,.. 2010. 8. 26. 이전 1 다음